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안전과

학교밖 자녀가 있는 가정입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신 분들 중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유일한 분이 서거석 교육감님이셨습니다.  기대감으로 공약이 이행되길 기다렸습니다.

올 해 에듀페이가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다렸는데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답을 듣고 너무 속상했습니다.

학교밖 아이들을 이렇게 차별하셔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에 재학하지 않은 아이는 학교밖 아이가 아닙니까?

학교밖 청소년은 고등학교에 적은 둔 적이 있는 아이만을 말하는 겁니까?

학교밖 센터를 이용하면서도 에듀페이를 받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는데, 이렇게 아이들 안에서도 차별과 불평을 경험하게 하셔야 합니다?

이미 많은 사회적 냉소와 차별 그리고 차가운 시선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교육청에서 처음 내민 손길조차 이렇게 차별과 차가운 시선을 유지하셔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북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교밖 아이들이 얼마나 많기에 이렇게 지원대상을 줄여서 지원하시며 생색내기를 하시는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학교밖 청소년으로 따가운 시선과 외면을 이렇게 처절하게 경험하게 하시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당장 이런 차별을 시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북에 거주하는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고등학교 입학 여부와 상관없이 에듀페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정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교육감님의 공약이 정말 필요한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도록 실행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