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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페이 업무로 인해 빼앗긴 아이들과의 소중한 3월을 돌려주세요.

  • 작성자 : 송욱진
  • 작성일 : 2024-03-21
  • 조회수 : 1677
  • 유형기타
  • 제안이유(문제점)

    안그래도 전쟁터 같은 학교에 "에듀페이"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지원하기 위한 행정업무는 또 교사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에듀페이 업무를 교무실이냐, 행정실이냐를 두고 한판. 누가하든 담임 선생님들의 협조라며 담임선생님들의 키보드 총소리가 모든 교실에서 울립니다.

    아이들에게서 교사를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에듀페이 업무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내장 발송 - 안내장 수합 - 엑셀 정보 입력 - 에듀페이 홈페이지 접속 기관 담당자 등록 - 학생 정보 업로드

     

    이중에 반드시 담임교사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안내장 발송 및 수합 입니다.

    나머지는 굳이 교사가 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버젓이 학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되는데, 지원청과 도교육청은 학교에 떨어지는 폭탄에 대책없이

    알아서 싸우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입니다. 평가는 강제라고 서슴치 않게 말하면서, 곤란하면 학교 자율이랍니다.

     

    진정한 학생중심은 3월 온전히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약에 생색내는 사람 따로 있고, 그 와중에도 학생들과의 만남에 고혈을 짜내며 하루를 버티며 엑셀작업까지 하는 사람이 따로 있게 됩니다.

    지금 당장 도교육청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업무메뉴얼을 만들어 교사는 안내장 발송과 수합에만 동원되어야지 그 밖의 행정업무에 동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고충을 하루 빨리 해결하는데 앞장서길 바랍니다.

     

    ※ 참고 - 도교육청이 해야할 일이지만, 생각해본 대안도 제안드립니다.

    - 당장은 엑셀정보 입력부터 단기인력 등을 통한 행정업무 지원 실시, 학교업무지원센터 활용 등

    - 향후 온라인 신청 후, 학교 취합이 아닌 별도 확인 인력(업무지원센터)을 두기 바랍니다.

     

     

  • 제안내용

    에듀페이 업무에서 교사의 업무는 안내장 발송 및 수합으로 명시하여 도교육청이 빠른시일내에 공문으로 안내 바랍니다.

  • 기대효과

    행정업무 경감으로 학생중심, 3월 학생들과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학교 구성원 사이에서 업무갈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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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전북에듀페이 업무 관련 제안에 답변드리겠습니다.

  • 답변일 : 2024-05-24
  • 답변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입니다.

전북교육에 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북에듀페이 관련 제안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우리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복지 사업입니다.

 

에듀페이 사업은 학생, 학부모의 정책만족도가 매우 높음에도

    지원대상자를 확인하고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학년 초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교사가 에듀페이 업무를 맡고 있는 경우

    내년부터는 학교의 요청이 있을시,

    학교업무지원센터에서 에듀페이 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에듀페이 사업은 2023년도 시작 시부터 학교 업무 경감과 학생·학부모(보호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단 기간 내 추진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무 절차 간소화, 지급의 정확성 및 학부모의 편의성을 중점으로 검토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생님의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학교안전과 23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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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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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이연순   2024-03-29
  • 대공감합니다. 교육지원청이나 행정실에서 해야 할 일들을 왜 또 교사에게 떠미는 겁니까. 교사의 주업무는 수업과 학생관리입니다.
    김희연   2024-03-27
  • 작은 학교에서 교무부장을 하니 완전 주민센터 같네요~
    최승호   2024-03-27
  • 교원 안심번호 계약, 사용료지급, 안내장 발송, 사용설명 연수, 에듀페이 공문접수, 에듀페이 기안, 에듀페이 안내장 발송, 에듀페이 동의서 배부 및 수합, 에듀페이 조사 공문발송.....학교가 뭐하는 곳인지..,. 누가 대답 좀 해주세요
    권윤정   2024-03-27
  • 교사는 수업준비와 평가에 전념할 수 있게 행정업무할 수 있는 인력을 더욱 충원하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현성   2024-03-26
  • 조사도 행정실에서 하도록 해주세요. 괜히 업무나눈다고 교사에게 전가해서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행정업무는 행정실에서 하도록 해야 교사의 수업력이 향상 됩니다.
    김화영   2024-03-26
  • 이러한 행정 업무가 왜 교사의 업무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박지현   2024-03-26
  • 학교가 동네 주민센터가 되어가고 있어요. 학교의 정체성은 교육기관 입니다!
    송민호   2024-03-26
  •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역할에 맡는 것을 요구했으면 합니다.
    양은미   2024-03-26
  • 교사는 어떤 분야, 어떤 곳에서도 '을'이네요. 학부모한테도 을, 학생한테도 을, 관리자한테도 을, 행정업무에게도 을.... 그냥 무조건 교사보고 다 하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죽어나가는데 변하는게 없네요.ㅜ.ㅜ 변화해주세요~
    전지민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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